
의학도 이기지 못한 암을 산에서 극복한 사람들
지난 일요일 11시에 SBS에서 '산에서 암을 이긴 사람들' 이라는 프로를 보았다. 제목 그대로 프로그램은 암을 이기기 위해 산골 오지로 들어간 사람들의 도전과 실패 그리고 기적을 다뤘다.
대장암 말기의 한 남자는 암을 선고 받은 뒤 자신의 삶을 조용히 마감하기 위해서 산으로 갔다. 3개월의 시한부 판정을 받은 그는 3개월이 지나고 6개월이 지나도 죽지 않았다. 그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가 한것은 단지 등산을 하고 소일거리를 했을 뿐이였다.
도대체 산이 무엇을 주길래 의학으로도 치료하지 못하는 암을 치료하는 것일까?
프로그램은 산에서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도시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산에서 2박3일을 머물게 한 뒤 체험 전후 몸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유독 큰 변화를 보인 것은 우리 몸속 NK세포의 수치였다. 이 NK세포의 수치가 높아졌는데 NK세포는 '암을 잡아먹는 세포'라고 불리는 면역세포로 암 초기에 암세포를 공격하는 중요한 역활을 한다.
하지만 산이 모두에게 기적을 선물하지는 않는다. 치유를 위해 산을 찾았지만 결국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 또는 산의 치유력을 믿으면서도 산에 살 수 없는 사람도 있다. 가족들과 떨어진 채 산에서 외롭게 살아갈 자신이 없다는 것이다.
결국 산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한편 2007년 간암 진단을 받고 배우생활은 접은뒤 텃밭을 가꾸고 매일 5~6시간씩 등산을 하여 암을 이겨낸 강신일 씨가 나래이션을 맏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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